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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이야기

'티타늄·탄소·고분자' 자동차 신소재 "연비를 부탁해"

 

 

 

자동차업계의 고효율 열풍에 힘입어 화학·철강업계에서도 더 가볍고 튼튼한 소재 개발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에 불고 있는 친환경바람의 효과로 보다 적은 연료로 많이 가는 차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계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국내 업체인 현대차의 경우만 보더라도 2020년 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자동차 연비,

무게를 줄여라!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를 줄이는 방법인데요. 가벼운 소재를 쓰면 연비 효율성은 개선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소재의 원천적인 다이어트입니다. 생명을 운반하는 자동차가 안전을 포기하고 무게만 생각해 무조건 가볍게 만들 수는 없겠죠? 경량 소재라도 강도는 강철보다 우수하거나 최소한 비슷해야 합니다.

 

자동차 업계의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화학·철강 업계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 단계 발전된 차량의 연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소재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한 한화첨단소재는 차량 경량화 `소재부품 ‘글로벌 1위’를 목표로 노력중이고 지난해 소재분야 1조원의 매출액이 올해는 1조14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리고 이미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 소재로 세계 1위에 올라 있지요. 지난해에는  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범퍼빔 소재 2가지를 개발해 신기술(NET) 인증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화첨단소재

차량용 하이브리드타입 프런트 범퍼빔 기술 개발

 

‘차량용 하이브리드 타입 프런트 범퍼빔기술’은 현대차와 함께 3년여 연구개발 끝에 개발됐는데요. 경량복합소재인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 안에 강철프레임을 넣어 일체 성형시켜 충돌안전성능을 보강했고 기존 철제 범퍼빔 대비 무게를 12% 줄였습니다.

 

이어 ‘차량경량화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프리프레그 제조기술’로 지난해 말 NET인증을 받으며 또 한번 NET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는데요. 슈퍼섬유인 아라미드를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결합, 충돌에너지 흡수력을 극대화해 충돌안전성을 높였습니다. 금속소재 차량용 범퍼빔 대비 50% 정도 가벼운 차량용 범퍼빔을 제조 개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화첨단소재는 현재 GMT, LWRT, EPP, SMC, LFT-G 등 경량 복합소재 수 십여종을 생산 중에 있습니다. 완성차업체와 함께 신차 설계단계부터 소재와 부품성형을 함께 개발하고 있는데요. 경량화 소재부품 수요와 품목 확대에 따라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설비 증설 예정입니다.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첨단소재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