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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N컬쳐

차량용 소화기 종류 및 사용 가이드

 

자동차 화재 예방 위한

차량용 소화기 종류 및 사용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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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5천건 이상으로, 하루 평균 13건 이상입니다. 실제 운전하시면서 자동차 화재 사건을 직접 목격하시는 일은 한 번 정도 경험하신 적 있으실 텐데요. 최근 자동차 화재사건이 이슈화되면서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동차화재는 재산상 손실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그만큼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비상 시 초기에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와 보관위치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프레이타입 _ 강화액 소화기

 

▲스프레이 타입 소화기(출처: 한성비씨씨)

 

강화액 소화기는 탄산염류와 같은 알칼리금속염류 등을 주성분으로 한 압축공기 또는 질소 가스를 축압해 만들어지는데요. 분진으로 인한 자동차 피해가 없어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또한 ‘스프레이’ 타입으로 나온 소화기는 작고 가벼워 ‘초기진압용’으로 위급상황시 가장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에어로졸 방식으로 누구나 사용이 간편해 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도어 포켓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운전자석 도어 포켓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 정도이니, 유통기한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거품 타입 _ 폼 소화기

 

▲거품타입 소화기(출처: Firesafeorg YouTube)

 

폼(foam) 타입의 소화기는 거품 타입으로, 불소계 계면활성제와 물이 섞이면서 생긴 거품이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끄는 방식입니다. 거품이지만 소화력이 우수해 일반 화재뿐만 아니라 유류화재 진화도 가능해 차량화재 시 효과적으로 진압이 가능한 소화기입니다. 가격은 가장 비싼 편이지만 비행기나 선박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소화기로, 안전을 위해서라면 구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폼 소화기는 조수석 의자 앞쪽 바닥 부분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드라이아이스로 화재진압 _ 이산화탄소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액화한 것으로, 이산화탄소가스가 공기를 차단하고 냉각시키는 작용을 해 불을 끄는 방식입니다. 불이 난 곳에 분사하면 고체 상태인 드라이아이스로 변하는데요, 냉각효과가 뛰어나고 기체이기 때문에 잔재가 남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대처를 위해 차량 내부에 비치해야 하는데,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누출 시 질식 위험이 있어 트렁크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 시 노즐을 잡으면 동상에 걸릴 수 있어,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야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_ 분말식 소화기

 


소화 약재로 ‘분말’이 들어 있는 소화기로, 가장 흔하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화기 형태가 바로 분말식 소화기입니다. 미세한 분말이 가압된 가스에 의해 분출되는데요, 냉각 및 질식 작용을 합니다. 가장 저렴하면서도 사용이 간편하고, 대부분 화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단, 분말 타입이라 습기와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보관상태를 자주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분말타입이기 때문에 차량 부품에 분사하게 되면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는데요, 하지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생각한다면 차량피해보다 화재진압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겠죠.

 

 

인터넷 검색창에서 ‘자동차용 소화기’ 또는 ‘미니소화기’를 검색하시면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데요, 성능과 보관방법등을 고려해 꼭 한 개 이상은 차량에 비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픔철에는 엔진이 과열되기가 쉬운데요, 엔진룸의 냉각수 상태를 자주 체크하고 에어컨은 30분 가동 후 1~2분 정도 껐다가 다시 사용하면 과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 주차할 경우 차량 내부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게 되는데요, 내부에 폭발할 수 있는 위험있는 물질은 비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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