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안식월 수기

23일간의 4개국 여행노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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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첨단소재 전략팀 조병연 과장입니다. 저에게 있어 휴식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준 안식월, 23일간 4개국의 여행 후기를 공유합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꼭 가보고 싶었던 아프리카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침 인터넷에 동행을 구하는 글이 있어 아프리카의 '나미비아'라는 생소한 나라에 10일간 가게 되었는데요. 한달 휴가 중 10일만을 해외에서 보내긴 아까우니 평소 가보고 싶었던 대만에도 7일 정도 가고, 이왕 쉬는 거 평소 해보고 싶었던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필리핀 세부에도 5일 정도 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얼렁뚱땅 23일간의 목적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첫번째 여행 노트 #대만


▲어벤저스를 보기 위해 대만 영화관 앞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


안식월이 시작되고, 저는 먼저 대만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체크인 후 바로 근처 영화관을 찾아 너무나 보고 싶었던 어벤저스부터 예매했는데요. 운이 좋게도 개봉 첫날 첫 시간 아이맥스 예매에 성공하여 개봉일의 북적거림도 경험했습니다.


▲지우펀은 정말…지옥펀


그리고 미리 인터넷을 통해 알아두었던 동행들을 만나 본격적으로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 구경과 먹방을 시작했습니다. 남들 다 가는 예(류)스(펀)진(꽈스)지(우펀) 투어도 가고, 고양이 마을 하우통과 야시장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전략팀 식구들을 위한 진심을 담아 풍등도 날렸습니다. '금호안골길 전략팀 모두 화이팅! 가즈아~~~!'


▲망고빙수와 타이거슈가 흑설탕 밀크티는 정말 타이완 No. 1!


한국인 동행들과 관광책자에 나온 맛집을 모조리 방문해보기도 하고, 현지에서 친해진 대만친구와 딘타이펑에 가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닌지 어느덧 5일째, 이제 이틀 후면 대만을 떠나야 합니다. 대만에서는 편히 맛집에 다니며 힐링할 생각이었는데, 매일 바쁘게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힘이 들어 다음 여행지, 휴양지인 세부에서는 느긋하게 쉴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쉬고 싶다는 바람이 무색하게 고비가 찾아왔는데요. 미리 예약한 다이빙샵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이론 교육과 시험 통과를 미리 해야 한다며 무려 300페이지 짜리 교육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이틀 안에 공부 완료 후 시험까지 통과해야 하는 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번째 여행 노트 #필리핀 세부


▲세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식당


그렇게 관광과 공부에 지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세부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그 동안 비행기 많이 타줘서 고맙다며 비즈니스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는데요. 저는 다이빙 시험 공부를 해야 하기에 눕지도 못하고 바로 앉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기내식을 먹고 잠들어버려 눈을 떠보니 세부였다는 슬픈 소식이..! 새벽 1시에 도착하여 숙소 체크인 하고 마지막 시험 통과하니 새벽 4시, 3시간만 자고 겨우 일어나 다이빙 샵으로 향했습니다.


▲현지에서 사귄 다이빙 친구들 


세부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친구들과 만나 다이빙을 해보고 싶어 영국인 사장의 다이빙샵을 이용했습니다. 금방 친해진 인도인 2명, 중국인 2명의 친구들과 이틀간 열심히 교육을 받았습니다. 세부의 멋진 배경을 바라보며 점심도 먹고 다이빙 친구들과 시내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틀 후, 마침내 초급이지만 다이빙 라이센스를 취득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물속 풍경


세부에서의 남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가 다이빙샵 사장님의 추천으로 고래상어 투어와 캐녀닝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세부에서의 마지막 날, 3시간 반을 달려 고래상어 투어로 유명한 오슬롭에 도착했습니다. 고래상어 투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킨 스쿠버로 수면에서 경험하지만, 저희는 샵 사장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실전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수중에서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너무나도 신비롭고 멋진 물속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고래상어 투어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캐녀닝을 위해 카와산으로 향했습니다. 카와산 캐녀닝은 총 7개, 4M에서 12M 높이의 절벽 다이빙을 통해 진행된다는 걸 도착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높은 곳을 싫어하지만 돌아가기엔 너무나 멀리 와버렸기에 애써 괜찮은 척 카와산 캐녀닝을 진행했습니다. 옆을 보니 제 파트너인 중국계 미국인 친구도 애써 괜찮은 척 하고 있는 것 같아 위안이 되었답니다.


▲카와산 캐녀닝의 마지막 12M 높이 다이빙


“No jump, no lunch”라고 노래를 부르는 가이드의 영향인지, 저와 파트너는 무사히 마지막 다이빙까지 완료했습니다. 서로 헐리우드 액션스타 같았다는 말도 안되는 축하를 건네며, 저희는 드디어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23일간의 4개국 여행노트 중 대만과 세부에서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나머지 2개국의 여행노트로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첨단소재 전략팀 조병연 과장이었습니다. 다음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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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화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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