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N컬쳐

냉방병 그냥 두면 큰 병된다! 여름질병 예방하는 3가지 방법


고온 다습한 날씨로 밖에 나가지 않고 시원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생활습관은 각종 실내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신가요? 실제 직장인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여름철 실내 질병으로 고생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해요.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는 속담이 있지만, 꽤나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는 여름철 감기를 비롯해 실내에서 걸릴 수 있는 질병과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여름 실내 질병

‘냉방병’ 


여름철 가장 대표적인 실내 질병으로 냉방병이 있어요. 냉방병이란 실내 온도와 외부 온도 차이에 우리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해 걸리는 질병입니다. 두통, 콧물, 재채기, 오한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소화불량, 피로감, 설사, 근육통과 같은 신체적 증상까지 함께 동반해 감기와는 확연히 다른 질병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한 가지 원인으로는, 냉방기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여 습도가 낮아지고 공기의 질이 나빠져 냉방병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레지오넬라균은 냉방장치 냉각수에서 서식하다 서서히 뿜어져 나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이는 최대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기침, 근육통을 발생시켜요. 심한 경우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냉방기의 필터는 적어도 2주에 한 번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아요. 필터 청소만으로도 냉방기에 서식하는 곰팡이 70%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항상 겉옷을 준비해 떨어지는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온도와 외부 온도 차이는 2도에서 5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세균 번식으로 인한

알레르기&식중독


실내 습도가 70%이상으로 높아지면 곰팡이 번식이 활발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악화될 수 있어요. 따라서 실내에서는 4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고 햇빛을 자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집에서는 이부자리나 주방용품을 자주 소독해주고 옷장이나 장롱에는 방습제, 방충제를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

 


무더운 날씨에 급증한 바이러스와 세균들로 음식이 쉽게 상해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신선하지 않은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덜 익힌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져요.




물놀이 후 찾아오는

결막염&피부병


여름이면,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실내 수영장 또는 야외 해수욕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곤 하는데요, 이런 물놀이 후 결막염이나 피부병을 얻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여러 사람들이 들어가는 수영장 물에는 세균을 없애기 위한 염소가 들어가 있는데요, 이 염소는 피부를 자극하고 피부세포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영장을 이용한 뒤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 샤워로 피부에 남아 있는 염소를 닦아내야 해요.

 


또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유행성 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 역시 물놀이 후 발병하는 질병 중 하나인데요, 수영장, 워터파크, 해수욕장에서는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만약 물안경 착용이 어렵다면 물놀이 후 식염수를 이용해 눈을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좋아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첨단소재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