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전기차 (이미지 출처: http://blog.heartland.org)
차를 살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연비’입니다. 그래서 차의 성능만큼이나 ‘가솔린차’인지 ‘디젤차’인지를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기존에 2가지 중에 하나만 선택하면 됐는데, 이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추가로 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친환경과 연비절감의 바람을 타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위력이 만만치 않게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는 정말 적은 비용으로 유지할 수 있는 ‘착한 자동차’일까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고 싶은가요? 둘 중에 선택할 수 없다면, 두 가지의 장점을 하나로 합해놓은 자동차는 없을까요? 2015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 기아 소울 전기차 (이미지 출처: http://cdn.ecomento.com)
‘전기차(EV. an Electric Car)’는 말 그대로 전기로 구동하는 차를 의미합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배기가스가 전혀 없어 ‘친환경 미래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지요.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바로 ‘적은 연료비’입니다. 전기를 충전해 가기 때문에 굳이 주유소를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충전도 가능해 연료비에 대한 부담을 낮춰줍니다. 무엇보다 소음이 적어,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전기차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바로 ‘차 가격’입니다. 같은 모델의 차종이라 할지라도 전기차의 경우 일반 모델에 비해 2~3배 이상 높은 가격대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긴 하지만, 높은 초기 비용은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100년만에 부활한 전기차,
소형차에서 고급차까지 선택의 폭 확장!
》 미쓰비시 전기차 MiEV (이미지 출처: http://2015bestnewcars2016.com)
앞에서 언급했던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점점 영역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8만 8천대의 EV를 판매했으며, 미쓰비시와 테슬라도 각각 3만 5천대와 3만 2천대를 판매했습니다. BMW도 E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지난해 6만 2천여대를 판매했지요. 그 만큼 전기차 시장에 대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인데요.
》 포르쉐 전기차 '파준' (이미지 출처: www.larsonporsheoftacoma.com)
기존에 소형차 위주로 전기차가 나왔다면, 이제는 고성능 고급차량에도 ‘전기차’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도 얼마 전 2019년에 출시될 첫 번째 순수 전기차 ‘파준’을 선보였으며, 영화 007 제임스 본드가 애용하는 슈퍼카로 잘 알려진 ‘애스턴마틴’도 2020년까지 1000마력의 성능을 가진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소형차부터 고급 세단까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자동차계의 아이폰,
애플 ‘아이카(i car)’ 나올까?
》 애플 전기차 '아이카' 콘셉트 이미지 (이미지 출처: macobserver.com)
현재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핫 이슈는 바로 ‘아이카(i car)’ 실현화 여부입니다. 바로 혁신의 아이콘, 애플사의 전기자동차 프로젝트 ‘타이탄’ 이야기입니다. 지난 달 독일의 한 매거진은 “애플과 BMW가 타이탄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BMW 전기자동차 시설을 방문해 BMW 전기차 ‘i3’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지난 5월 LG경제 연구원의 한 원구원은 애플카가 2020년 출시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한 바 있는데요.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던 이 프로젝트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카’는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참여한다는 내용만으로도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데요. 과연 ‘아이폰’을 능가할만한 놀라운 제품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E300 하이브리드 (이미지 출처: www.autoevolution.com)
‘하이브리드 카(HEV, Hibrid Vehicle)’란 엔진과 모터, 두 가지 동력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디젤과 전기충전 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시간이 긴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이 만들어낸 전기를 이용해 모터를 구동하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보다 연비가 뛰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전 세계 완성차 기업들이 친환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소나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 모습 (이미지 출처: www.hyundai.com)
한 자동차 회사의 TV 광고처럼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어 완벽할 것 같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입니다. 동급 대비 1천만원 가량 비쌉니다. 정부 지원금이 있다고 하지만 일반 차량과의 가격차를 메울 만큼은 충분치 않고, 연비가 좋다고는 하지만 동급 디젤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단지 가격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단정짓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름값 절약해주는 효자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돌풍!
》 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미지 출처: www.hybridcars.com)
이제는 심심치 않게 도로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볼 수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불황 여파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1만 6천여대가 팔리면서 정말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중형대과 준중형대로, 고연비에 성능까지 갖춰 인기인데요. 개별 소비세와 취득세 등 최대 310만원의 세금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2010년까지만해도 전체 승용차 판매 중 0.9%에 불과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중은 2011년 2.3%, 2012년 4.3%, 그리고 2014년 4.4%를 찍고 올해는 이미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유가가 떨어졌지만, 장기간으로 봤을 때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이득이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친환경 기술을 더하다!
》 혼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미지 출처: carwallstar.com)
하이브리드카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단지 낮은 연비 때문만은 아닌데요. 탄소배출이 적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를 생각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라리, 포르쉐, BMW 등 프리미엄 해외 브랜드들도 하이브리드의 ‘연비와 성능’, 그리고 ‘고급’ 이미지를 더해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라리는 최고 모델 ‘라페라리’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45g/km에서 330g/km로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기술이 수퍼카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 도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이미지 출처: www.hybridcars.com)
하이브리드카가 달리면서 저절로 충전이 되어 연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만약 하이브리드카에 ‘전기코드’를 꽂아 충전할 수 있게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기모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 ‘친환경적’이면서도, 고용량 배터리의 고출력 파워로 만족스러운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어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장점만을 모아 에너지 절약, 유지비 절감, 매연 감소, 주행성능 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게 됩니다. 바로 하이브리드카에 전기차처럼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게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미래를 생각한 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 BMW i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이미지 출처: www.bmw.com)
환경과 연비를 생각한 ‘전기차’, 연비와 주행성능까지 생각한 ‘하이브리드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생각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등장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지도 모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4에서 톰 크루즈가 탔던 미래형 스포츠카 콘셉트 모델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최근 국내에 선보인 BMW i8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모든 주행조건을 고려해 전기모터와 엔진이 서로 상호 작용하면서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내도록 개발됐습니다. 친환경 자동차는 성능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단번에 없애는데 기여했지요.
한화첨단소재 자동차 경량화 기술,
세계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 이끈다!
》 세종시에 위치한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등과 같은 친환경 자동차들의 관건은 바로 ‘차량 경량화’입니다. 차량 부품의 무게를 얼마나 가볍게 줄이느냐에 따라 연비와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한화첨단소재는 친환경 자동차를 위해 ‘세계 자동차 경량복합소재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아라미드 섬유’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무게를 반으로 줄인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제조기술’을 개발해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세종시에 세계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를 오픈, 자동차용 경량 복합소재 및 부품 글로벌 No.1 기업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습니다.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한화첨단소재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첨단소재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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