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1월 1일인 줄 어떻게 알았는지 날씨가 가을에서 초겨울로 단숨에 넘어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쌀쌀한 날엔 패딩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가볍고 따뜻하면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니깐요. 그래서인지 요즘 오피스족이든 아웃도어족이든 패딩 두세벌 정도는 옷장에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최근 패딩은 두께는 점점 얇아지면서 보온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덕다운’, ‘구스다운’이 아닌 기능성 충전재로 무장한 경량화 패딩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능과 패션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올겨울 패딩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햇빛 받으면 따뜻해지는
발열패딩
▶ 사진출처: 레드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올해 새롭게 출시된 레드페이스 ‘네오 피트 패딩 재킷’은 ‘쏠라볼(Solar ball)’이라는 기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쏠라볼은 빛과 신체 적외선에 반응해 발열하는 볼 타입의 충전재입니다. 특수 케미컬이 햇빛을 받으면 진동 충돌하면서 수초 만에 온도가 올라가는 원리인데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에, 일반 다운 소재보다 더 경량화되어 매우 가볍답니다.
▶ 사진출처: 레드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자체 개발한 쉘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로 경량성과 방풍 기능이 더해져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매우 적합합니다.
겉감과 안감 전체에
초경량 소재 사용
▶ 사진출처: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코오롱스포츠는 경량 패딩 재킷 ‘키퍼(KEEPER)’ 시리즈 5종을 내놓았는데요. 보머재킷(항공점퍼), 중기장, 긴기장, 패딩재킷, 베스트 등의 5가지 스타일입니다. 키퍼는 겉감과 안감에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겉감에는 방풍 소재를 사용하고, 충전재로는 보온성이 뛰어난 ‘아토써머 울(Attothermo Wool)’을 사용했습니다. 아토써머 울은 코오롱스포츠와 인비스타가 공동 개발한 보온성 충전 소재입니다.
초경량
헬리움 다운 컬렉션
▶ 사진출처: 밀레 공식 홈페이지
밀레는 초경량 ‘헬리움 다운’ 시리즈를 선보이고, 총 15종의 다양한 컬렉션으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헬리움 다운은 무거운 겨울옷의 피로를 줄이면서도 따뜻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코시 헬리움 다운 재킷’은 구스다운을 솜털 90%, 깃털 10%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은 우수한 동시에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 사진출처: 밀레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방풍, 투습, 발수성 기능은 기본, 아무리 센 바람과 비가 와도 문제없이 높은 기능성으로, 가볍고 상쾌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열을 충전하는
마이크로 스페이스 기술
▶ 사진출처: 머렐 공식 홈페이지
머렐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엠-셀렉트 웜(M-Select WARM)’ 기술이 적용된 ‘모아브 경량 패딩 재킷’을 선보였습니다. 엠-셀렉트 웜은 열을 충전하는 마이크로 스페이스가 소재 내에 있어 몸에서 나는 열을 보존한 뒤 다시 반사시키는 기술인데요. 보온재가 촘촘하게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서 두께가 얇아도 효율적으로 보온을 유지해줄 수 있습니다.
무봉제 웰딩 다운 기술로
보온성 UP
▶ 사진출처: 살로와 공식 홈페이지
살레와는 테크로프트 다이나믹 다운 재킷을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은 특히 이탈리아 까르비코 사의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트리코트 본딩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앞쪽은 헝가리 구스 다운으로 방풍 기능을 갖추고, 다운 부분은 무봉제 웰딩 다운 기술로 보온성은 높이고 착용감은 더욱 산뜻해졌습니다. 특히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디자인이 나와 커플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겨울 아우터’ 하면 이제 두껍고 무거운 옷은 이제 그만~!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패딩으로 보온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요즘은 SPA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다운 패딩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패딩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어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멋지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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