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고문실에서 근무하는 박주희 사원에게는 조금 특별한 취미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마라톤’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취미 덕분에 그녀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마라톤에도 참가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6년째 마라톤에 빠져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박주희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계속해서 나오는 그녀의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박주희 사원의 즐겁고 재미있는 라이프, 한 번 들어볼까요?
한화첨단소재 고문실에서 근무하는
박주희 사원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한화첨단소재 고문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주희라고 합니다. 2010년에 입사하여 지금은 고문실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Q. 한화첨단소재 고문실에서 일하신다고 들었어요, ‘고문실’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특별한 계기는 딱히 없어요. 입사 전부터 서비스 직종 취업을 준비했던 터라 비서라는 직무가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 고문실에서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비서님들이 하는 업무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두 분의 임원을 모시고 있습니다.
Q. 고문실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평소 존경하는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점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두 분의 임원을 모시다 보니, 한꺼번에 업무가 몰리게 되면 조금 힘들 때도 있어요.
박주희 사원의 특별한 취미
‘마라톤’
Q. 평소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사내에 소문이 자자하던데, 어떤 취미활동인지 소개 부탁드릴께요.
저는 ‘마라톤’이라는 조금 생소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벌써 이 취미를 가진지 6년이나 되었네요.
Q. 평소 운동을 좋아 하나요? 마라톤이라는 취미를 가지게 된 이유와 매력은 무엇인가요?
평소 해보지 않은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해요. 등산, 필라테스, 런닝 등을 주로 하는데요, 그 중에서 마라톤을 가장 즐겨 하고 있습니다. 사실 초등하교 때 육상부를 하기도 했고, 당시 경기도 대표로 대회에 나갔던 적도 있어요.(웃음) 그때부터 뛰는걸 즐겼어요.
입사 후에는 퇴근 후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쓰러지곤 했어요. 하지만 점점 체력의 한계가 느껴져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라톤의 매력은 굉장히 많지만, 끝까지 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겨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또한 지루한 일상에서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참, 나이키 우먼스 레이스를 완주 하셨다고 들었어요!
나이키에서 하는 마라톤은 매년 참가를 하는데, 이번 레이스는 예상목표기록을 정해두고 뛰는 시스템이었어요. 제가 목표한 시간보다 빨리 들어오게 되어 한국 대표 4명 중 한 명으로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Q. 시카고 마라톤은 어땠나요? 완주 소감도 들려주세요!
풀 마라톤과 세계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것은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어요. 한국이 아닌 시카고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함께 뛴다는 것이 너무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4만 명의 참가자들과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정말 새로웠는데요, 새벽부터 어린아이와 애완동물까지 거의 모든 시민들이 나와 응원해주었어요. 힘들었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제 자신이 너무 대견합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풀 마라톤을 완주하고 나니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Q.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했을 때 심한 감기를 앓았다고 들었어요, 완주를 하기에 무리 없었나요?
오랜 비행시간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도착 날부터 감기를 심하게 앓아 거의 호텔에만 있었어요. 거기다가 무릎 부상까지 심해 모든 관계자분들도 완주는 무리일 것 같다고 했어요. 하지만 페이스메이커를 해준 친구와 손을 잡고 진통제를 먹으며 뛰었어요. 아마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완주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Q. 마라톤에 참가하기 전, 특별히 준비했던 것이 있나요?
일단 풀 마라톤을 완주 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훈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LSD훈련을 위주로 했어요. LSD는(Long Slow Distance)의 약자로 천천히 긴 거리를 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20K와 30K를 나누어서 3주에 한번씩 연습했어요. 식단은 카보로딩(Carbohydrate Loading)으로, 탄수화물 축적을 위해 대회 2주전부터 1주는 단백질위주 나머지1주는 탄수화물위주의 식사를 했어요. 정말 선수들이 대회준비 하는 것처럼 노력했습니다.
Q. 긴 마라톤 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해요! 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달리세요?
열심히 달리다 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사실 이게 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요. 복잡한 생각이나 고민들이 다 사라진다고 할까요? 솔직히 가장 많이 생각하는 건 달리고 나서 먹을 치킨 생각이에요.(웃음)
Q. 앞으로 또 참가 계획 중에 있는 마라톤이 있나요?
내년에는 오사카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나중에는 세계4대마라톤 중 하나인 뉴욕마라톤에 꼭 참가하고 싶어요!
Q. 끝으로 이렇게 매력적인 운동 ‘마라톤’을 꼭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신입사원 여러분들! 패기와 열정으로 끈기 있게 한 번 도전해보세요! 달리기 그 이상의 멋진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거에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첨단소재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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