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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JOB 이야기

국무총리 표창 수상에 빛나는, 경량복합소재센터 김세용 수석연구원 인터뷰


얼마 전,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센터 김세용 수석연구원이 ‘2016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가 있었어요. 2016 소재부품 뿌리산업주간 행사는 소재부품 기업, 국내외 수요기업, 민간투자사 등 1만명이 참석한 행사였는데요, 11월15일 오전 개막식에서 소재부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화첨단소재 김세용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김세용 수석연구원이 한화첨단소재 가족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세용 수석연구원은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저비중, 고강도 복합소재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전기차용 Battery Case 개발을 비롯해 국내 최초 양산화를 실현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어요.


시상식 후 김세용 수석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화첨단소재가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및 부품분야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분야에서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요. 지금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세용 수석연구원의 인터뷰를 한 번 들어볼까요?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센터 

김세용 수석연구원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세용입니다. 센터 내에서는 열경화성 복합 소재 분야 업무를 맡고 있어요. 회사의 조직이나 명칭이 바뀌어서, 경력을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저는 20년을 넘게 같은 분야에서 같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Q. ‘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항상 즐겁고 싶은, 장난기가 많은 사람 입니다. 이유는(웃음) 글쎄요. 그렇지 않으려고 해보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




20년동안 그 자리에서

한화첨단소재와 함께한 시간


Q.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블로그 독자들에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화첨단소재 주력 분야는 자동차 부품이고, 우리 센터에서는 이 분야에 단기 및 중장기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복합소재들을 개발하고 있어요. 복합소재 분야는 열경화성과 열가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제가 맡은 분야는 열경화성 복합소재 분야입니다. 센터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 부품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신입사원으로 연구소에 입사하면 어떤 업무부터 배우게 되나요?

신입사원은 어느 부서에서나 비슷한 과정을 통해 업무를 배우게 되지만, 연구소에서는 기본과정 외에 별도로 운영하는 R&D 교육과정을 추가로 받게 돼요. R&D업무, 프로젝트 관리, 지식재산권, 복합소재 개요, 개발 프로세스 등의 교육을 먼저 받고 실무에 투입됩니다.

 


Q. R&D 분야에 있어서 한화첨단소재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한화첨단소재는 복합소재분야에서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이고, 특히 GMT와 LWRT분야에서는 글로벌 No.1 입니다. 기본 사업 역량 자체가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R&D분야도 최고 수준을 가지고 있다 판단 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한화첨단소재의 R&D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비즈니스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어요. 이것이 아주 큰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쾌거 이루다


Q.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굉장히 기쁘셨을 것 같은데, 수상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처음에는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기쁜 마음이 컸습니다. 사실 신청 당시 연구소장님께서 과거에 해당 시상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적이 있어, 신청을 권유하셨거든요. 먼저 소장님께 가장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고생하며 개발한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저비중 고강도 복합소재 개발 및 제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가장 중점에 두셨던 부분이 있을까요?

전기자동차 부품이기 때문에 연비를 고려한 경량화가 가장 큰 핵심 사항이었지만, 그 외 고강도, 치수안정성, 난연성, 표면성능 등 다양한 품질 경쟁력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양산설비 등 상업화에 필요한 부분까지 판단해야 했어요. 세계적으로 동일 사례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모르는 분야에 처음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검토했습니다.

 


Q. 끝으로 연구직으로 입사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연구원 중에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개인의 뛰어난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남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다른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혼자 잘해봐야 성과를 내기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업무 외적으로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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