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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법 A to Z


다가오는 추석 

올바른 차례상 차리는 법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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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란 뜻을 담은 추석.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당장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고향으로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가족들과 함께 모여 추석 음식과 차례 음식을 준비하시다 보면 문득 추석 당일의 상차림에 대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육동서, 동두서미, 홍동백서 등 들으면 들을수록 헷갈리는 차례상 차리기. 오늘은 한화첨단소재와 함께 올바른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알아보세요.



#추석에는 제사상이 아닌 _ 차례상



혹시 제사상과 차례상의 차이를 아시나요? 이 둘을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제사상이란 돌아가신 조상님을 기리는 의식입니다. 효를 중시하고 진행 형식과 상차림 규정이 엄격한 것이 특징이며, 이와 달리 차례상은 약식 제사이기 때문에 간소하게 상을 차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 둘 중 추석의 상차림은 차례상입니다.



#이것만은 주의 _ 차례상 유의사항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다는 복숭아나무의 과실인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또 흔한 생선으로 여겨지던 ‘치’가 들어가는 삼치/갈치/참치/꽁치 등의 생선 대신 ‘어’, ‘기’로 끝나는 흰 살 생선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례 음식에는 마늘과 고춧가루 등 자극적인 향의 양념을 하지 않으며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_ 차례상 방향



차례상과 제사상에 놓이는 신위는 영혼이 의지할 자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례상의 방향은 이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보며, 바라본 자세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입니다. 신위에서 가까운 줄부터 1열로 치며, 1열부터 5열까지 식사류, 주요리, 부요리, 밑 반찬류 마지막으로 과일과 과자류까지 음식을 나열합니다.


좌반우갱: 메(제삿밥)는 좌측, 갱(국)은 우측

접동잔서: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도록

좌포우혜: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

건좌습우: 마른것은 좌측, 젖은 것은 우측

숙서생동: 나물은 서쪽, 김치는 동쪽

조율이시: 좌측부터 대추, 밤, 배,감 순서

홍동백서: 우측에는 붉은 과일, 좌측에는 흰색과일과 과자류



#A to Z _ 올바른 차례상 차리기 방법



제사상과 유사한 형식의 차례 상차림 법. 차례상은 총 5개의 열로 이루어집니다. 상의 제일 안쪽에 놓이는 신위. 신위에서 가장 가까운 1열에는 수저와 함께 식사류인 송편, 떡국, 술잔을 놓습니다. 2열에는 서쪽부터 주요리인 국수, 육적, 소적(두부 또는 채소 부친 것), 어적(생선 구운 것) 등 구이와 전을 올리며, 3열에는 부요리인 탕을 놓습니다. 4열에는 포, 나물, 김치 등 밑반찬 류를 놓으며 마지막 5열에는 후식인 과일을 놓습니다. 한화첨단소재와 함께 알아본 올바른 추석 상차림 법, 도움이 되셨나요? 다가오는 추석에는 보름달처럼 마음마저 가득 찬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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