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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이야기

한화첨단소재 Junior 해외연수 후기⑥ - 미국 법인(HAGA)

 

태양광소재사업부 신설법인, HAGA를 가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화첨단소재 태양광소재사업부 신설 법인 HAGAJunior 해외연수를 다녀온 

태양광소재영업팀 이승은 & 태양광소재개발팀 강은서 프로입니다.

 

한화첨단소재 신입공채 입사자들은 모두 1~2년의 근무 이후 해외법인으로 3개월 간 연수를 가게 되는데요,

저희는 태양광소재사업부의 신설 법인, 미국 조지아주 HAGA로 함께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태양광소재사업부가 해외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지금부터 신설 중인 해외법인의 모습과 생활을 조금 보여드리겠습니다.

 

HAGA의 첫인상

저희가 처음 본 HAGA의 모습은 드넓은 잔디밭 위 끝없는 공장과 웅장한 호수의 전경이었습니다.

공장 인허가를 받기 전에는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어서 3개월 중 2달 반 정도는 컨테이너에서 생활했는데요,
저희 둘 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언제 또 컨테이너에서 일해 보겠냐며 금방 적응했고,

해외 신설 법인의 공장 인허가 단계부터 직접 보고 생활해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을 경험하다

 

[태양광소재영업팀 이승은 프로]

HAGA
법인에서 저의 주요 업무는 SAP 시스템 영업모듈 구축 지원, 영업 업무 및 서류 세팅, 현지채용 직원 교육 등 법인 초기 안정화를 위한 Support 업무였습니다.

하지만 틈틈이 큐셀 미국법인과 이외 미국 현지 고객사들을 직접 방문하며 현재 미국 시장의 태양광산업 현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Houston에서 열린 RE+ 전시회를 방문하여, 미국 모듈 업체들의 특징과 요구사항을 듣고 시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태양광소재개발팀 강은서 프로]

이번 연수기간동안 저는 Encap. 소재 품질평가 장비 세팅 및 운용/관리 교육 등 법인 초기 품질시스템 구축 및 개선 업무를 지원했습니다.

 

그동안 개발 업무를 수행하여 실험설비를 다루고 성능 평가를 수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태양광소재를 처음 접해보는 현지채용 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수월히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큐셀 모듈 생산라인 테스트를 참관하거나 이외 현지 미국 고객사들의 기술적인 문의 대응 등 T/S 업무 지원도 수행했습니다.

은 단위 공정이 자동화 되어있는 모듈 라인을 견학하고 고객사들의 질문과 요구사항을 들으며 품질 또는 성능 측면에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 좋을 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추억들

 

미국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HAGA 법인 환경안전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Jose의 초대를 받아 놀러간 집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바비큐를 먹고, 다음날 강에서 보트를 타고 관광기차까지 탔던 주말입니다.

미국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었던 저희를 초대해서 대접해주고, 한국에서는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들을 시켜주어서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특히 파란 하늘 아래 보트를 타며 맞던 시원한 바람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연수 일정이 바빠 멀리 여행을 가기는 어려웠지만, 그만큼 사무실과 생산라인 현지 직원들과 돈독하게 지내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조지아주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스톤 마운틴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의 바위로만 이루어진 산을 약 40분 걸어 올라가면 애틀랜타 도심 뷰가 펼쳐지는데, 녹음이 아름다운 조지아주의 울창한 숲 한가운데 있어서 그 풍경이 그림 같았습니다.

 

마운틴의 한 면에는 엄청난 규모의 미국 남북전쟁 당시 3명의 남군영웅기마상이 있는데, 1916년부터 1970년까지 총 3명의 조각가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라고 하여 더욱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애틀랜타에 오시면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나를 살찌운 미국 음식들..

 

HAGA 법인에는 구내 식당이나 도보로 갈 수 있는 음식점이 따로 없기에 점심은 배달 한식 도시락을 먹었는데요,

주재원분들과 함께 법인 근처로 나가 점심식사를 하거나 주말에 근교로 외식을 하러 갈 때는 최대한 미국스러운 음식을 먹어보고자 했습니다.

최근 한국에 입점한 파이브가이즈 버거부터 멜로머쉬룸 피자, 텍사스 로드하우스 스테이크, 달콤함이 가득한 디저트들까지

미국에 가면 살 찌는 건 당연한 거겠죠?

 

 

 

이렇듯 저희는 HAGA 법인에서 미국 태양광 시장 현황, 신설 법인의 안정화 단계 업무, 현지 문화와 생활 체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희에게 다시 없을 좋은 경험이었던 미국 Junior 해외연수,

여러분도 세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오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