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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또 접는
폴더블 디바이스 최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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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디바이스는 화면을 접어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이고, 사용할 때는 디스플레이를 펼쳐 큰 화면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폴더블 디바이스의 최종 목표는 한번이 아닌, 여러 번을 접은 폴더블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9년, 삼성 갤럭시 폴드의 등장과 2020년, 갤럭시 Z 플립의 열풍으로 폴더블 디바이스는 사람들에게도 어느덧 친숙한 기술이 되었습니다. 현재 폴더블 디바이스의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과 함께 폴더블 디바이스의 최신동향을 만나보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Z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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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이 감성을 더한 스타일리시 패션 아이템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는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지만, 갤럭시 Z플립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초박용 유리(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하여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는데요. 또한, 170.1mm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에 아몰레드를 사용해 정확한 컬러를 보여주면서도 블루라이트는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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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의 강점은 폴더블 디바이스를 단순히 화면을 접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을 접음으로써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인 것에 있는데요. 거치대 없이 핸드폰을 잡지 않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셀피 촬영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화면을 원하는 각도로 접어 세운 뒤, 손바닥을 펼쳤다 접으면 감각적인 로우 앵글 셀피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셀피 촬영 기능과 함께 화면을 반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듀얼 스크린 기능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묘하고 예쁜 컬러,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폰만의 유니크함으로 갤럭시 Z플립은 아이폰과는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스마트폰이자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 갤럭시F(가칭)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뉴욕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F에서 또 어떤 발전을 볼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레노버 #ThinkPad X1 Fold
레노버가 작년 5월, 폴더블 태블릿 PC 시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거진 1년 만에 ‘세계 최초의 폴더블 PC’라는 타이틀로 ThinkPad X1 Fold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ThinkPad X1 Fold는 디스플레이의 절반이 접히며, 듀얼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로 모드에서는 화면 키보드를 맨 아래에 띄울 수 있어 노트북처럼 화면을 비스듬히 접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면을 펼치고 사용할 때 ThinkPad X1 Fold의 장점이 가장 부각되는데요. 화면을 펼쳤을 때는 1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마치 PC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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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 X1 Fold는 화면을 접을 때 힌지(hinge, 경첩) 부분에 틈이 생기는데, 이곳에 키보드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 키보드를 함께 휴대하기에도 용이합니다. 구매 시 블루투스 키보드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화면을 접을 때 생기는 틈이 큰 흠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노트북처럼 사용이 가능하지만, 노트북보다는 크기가 더 작고 휴대가 용이한 것이 태블릿 PC의 매력인데요. 레노버 ThinkPad X1 Fold은 여기서 한 번 더 나아가, 접었을 때 책 한 권 정도의 사이즈로 휴대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운영체제는 Windows 10을 사용하며, 올해 중반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제 #폴더블폰 경쟁 시대
▲ 샤오미에서 공개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의 모습 (출처: letsgodigital.org)
이외에도 작년 11월 모토롤라에서 접히는 폴더블폰 '모토롤라 레이저'를 출시했으며, 중국의 화웨이에서는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폴더블폰 메이트X와 메이트XS를 연달아 출시했습니다. 샤오미에서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두번 접히는 폴더블폰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최근에는 일부분만 접히는 폴더블폰의 특허도 출원했는데요. 아직 샤오미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애플과 LG전자에서도 폴더블 디바이스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폴더블폰 개발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폴더블폰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폴더블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최근 출시되거나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폴더블 디바이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러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에 저희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 부품인 연성회로기판용(FPCB용) 주요소재 LinkTron을 제작하며, 현재 출시된 폴더블 디바이스에 고속전송용 소재와 고굴곡용 소재를 납품하며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세계 스마트폰 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에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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